1. PD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게임이 나올지 모른다고 했을때 난 이미 망했다 라고 생각했다.
아마 기술적으로 적용 불확실성이 크니 그런 이야기를 한듯 하다.
2. 게임 시스템을 갈아엎었는데 내가 이러면 일정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PD가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다 책임진다.
일정이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많았다.
일정관리를 나중에 하는데 개발자 의견없이 본인들이 알아서 추가하는데
결국에는 나는 열심히 일하는데 일정은 자꾸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게 스트레스가 많았지..
3. 퇴사전 마지막 회시자리에서 넌 왜 우리 게임을 안하냐
누가 이렇게 말했다.
의도는 뭐 넌 우리게임에 열정이 없냐 그런거 겠지...
예전부터 게임이 재미있어서 개발은 물건너 갔고
"게임 개발하면서 재미없는데 난 게임 안해야지" 이런말 하면 안된다.
사기 뚝 떨어지는 현상이다.
반대의 상황인데 퇴사하고 나서 한동안 고민도 했었다.
결론은 그 사람은 꼰대라고 생각이 된다.
난 아직도 이 회사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길 빈다.
나름 오래 다녔고 애정이 있다.
첫 게임 회사에서 안좋은 상황을 너무 많이 봐서
다시 같은 상황이 왔을때 퇴사를 한다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나는 저렇게 안해야지 다짐을 꼭 했다.
"사람은 한 두번 실수를 하지만 반복되면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