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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도에 개발 외주를 줄 수 있을까?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책을 읽고 있습니다.

괜찮은 문단이 있어  블로그에 올립니다.

 

 

실리콘밸리 회사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기본원리.

 

1.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나중에 결과물을 인수받을 때까지 서로 간에 애기할 필요가 없다.

2.  그러려면 계약시에 납품 통과 기준을 인수테스트 목록으로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3.  인수테스트 목록만 패스하면 그 외에 아무리 오류가 많아도 그대로 제품을 인수받아야 한다.

4.  개발자는 스스로 모든 인수테스트 목록이 통과할 때까지 개발을 계속한다.

5.  약속한 날짜에 제품과 인수테스트 결과보고서를 첨부해서 납품하면 끝이다.

6.  발주자가 검증한다는 것은 인수 여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를 검증한다. 있다면 자기 잘못이다. 미리 계약 때 포함시켰어야 한다.

7.  납품받으면 끝이다. 그때 필요한 추가 기능이 생각나서 인간적으로 해달라고 빌어도 안해준다.

      잠금으로 협박하지 말고 깨끗이 추가 계약을 하는 수밖에 없다.

      한국식으로 했다가는 소송 걸려서 이자와 재판 비용까지 물어야 한다.

8.  그럼 인수테스트를 그렇게 잘 적으려면 무엇이 피요할까?  SRS가 필요하다.

9.  SRS에는 인수테스트를 위한 기능 목록은 기본이고 성능 사양, 비기능 사양 등 원하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10.  결국 SRS를 잘 적어야 한다. 보통 우리나라 회사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양이 많다.

11.  SRS를 잘 적기 위해서 누가 적으며 어떻게 해야 잘 적을까?  이게 문제이다. 또 다시 제 1원인에 도달했다.